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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원에서 엑셀을 2주째 배우고 있다.
고등학생 때 배운 엑셀과 지금 배우고 있는 엑셀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걸 느끼고 있다.
학원에서 배우기 전, '엑셀'하면 마음에 부담을 조금 갖고 있었다.
계산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지만 그 기능을 익히기가 매우 어렵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뭐랄까.
기능들을 많이 외우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잘 써보지도 못하고 엑셀을 바라보며 손가락만 깨물고 있었다.엑셀에 대한 이미지
지금 엑셀을 배우며 기능들 중 간단한 기능이 꽤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가 너무 겁먹었나 보다.
학원 선생님과 하나씩 익히는 과정 속에서 속도는 느리지만 아이처럼 하나씩 배우고 있다.깨달음 : 내가 좋아는 것을 또 알게 되다
컴퓨터 자격증을 보면 연계된 것들이 하나둘씩 있었다. 처음 컴퓨터 수업을 시작할 때는 '나도 자격증을 다 따야지!' 같은 의욕이 많이 솟구쳤지만, 지금은 '컴활 자격증을 따는데 굳이 ITQ를 따야 할까?'하는 생각에 하나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
요즘은 엑셀에 대해 깊이 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다. 그건 엑셀이 손가락을 많이 다채롭게 움직이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특히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게 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많이 형성한다.
단순한 시험 보단,
엑셀에서 막히는 것이나 이해가 조금이라도 되지 않을 때는 거침없이 무조건 선생님한테 계속 질문했다. 시험 위주로 엑셀을 쉬게 넘기고 싶지 않았다. 덕분에 알차게 배우고 있는 기분이다.
속도
그런데 최근 엑셀 배우는 시간이 아니, 컴퓨터 학원 속에 있는 시간이 너무 지겨웠다. 왜 그런지 나를 돌아보니 선생님과 배우는 속도가 조금씩 어긋나고 있어서다. 하나씩 천천히 가르쳐주는 속도가 너무 느리니 나 혼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진도를 하나둘씩 먼저 나가버렸다. 그리고 나에게 질문이 사라져있었다. 천천히 나가는 동시에 질문할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데 내가 할 줄 안다고 먼저 진도 나가다가 지겹다고 오늘에게 불만 품고 있었다. 오늘 수업 분량을 혼자서 재고 있었고 시간을 계속 확인했다. 이런 행위가 너무 쓸데없는 행위로 의미 없었다.
이젠 수업 후에 복습하고 연습을 더 해서 이해 안 되는 부분을 갖고 선생님한테 많이 질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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